디즈니는 왜 빌런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《잠자는 숲속의 공주》를 새롭게 해석한 실사 영화 《말레피센트》는 기존의 공주-왕자 서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마녀 말레피센트를 중심 인물로 내세운 실험적 작품이었습니다.무엇보다 안젤리나 졸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말레피센트라는 캐릭터의 입체성이 맞물리며, 영화는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.이후 디즈니는 이 성공을 이어가듯, 《101마리 달마시안》의 빌런 '크루엘라 드 빌'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《크루엘라》를 선보입니다.크루엘라 역의 엠마 스톤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, 더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크루엘라를 창조해냈습니다. 원작을 넘는 재창조, 그 자체였습니다.빌런, 새로운 서사의 주인공이 되다디즈니 고전의 특징은 분명했습니다. ..